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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순환협동조합 노나메기 시민대학>(가칭) 창립을 위한 제1차 워크샵

 

일시: 2013 3 9(0 오후 4)

장소: 문화연대 회의실

사회: 강내희

발표: 심광현/ 우희종

 

(1) 발표자료: < 지식순환협동조합 노나메기 시민대학>(가칭) 창립을 위한 워크샵 개최 및 추진일정 제안서

 

노나메기재단설립추진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1. 제안 경과

 

2011 5 <노나메기 재단 설립추진위원회>(상임대표 김세균)가 발족한 이후 추진위윈회 산하의 전략기획위원회(위원장: 강내희, 심광현) 2011년 가을부터 매월 1회 전략기획 워크샵과 1회의 공개포럼을 개최하면서 노나메기 씽크탱크의 설립 방안과 노나메기 학교 및 문화운동의 확산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서 2012년 사이에 총선과 대선이 겹치면서 여러 가지 공사다망한 일들로 노나메기 재단설립 운동은 답보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2013 1월 초 노나메기 운영위원회와 전략기획위원회는 지난 시기의 활동에 대한 반성적 평가를 하고, 그간의 답보상태를 넘어서기 위해 그 동안 문서상으로만 타당성을 검토해 왔던 노나메기 시민대학을 2013년 안에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몇 차례 내부 회의 결과를 모아 2 22일 모임을 갖고 <지식순환협동조합  노나메기 시민대학>(가칭) 설립 준비를 위한 제1차 워크샵을 다음과 같이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1차 워크샵

▶ 일시: 2013 3 9() 오후 4~7

▶ 장소: <문화연대> 사무실(공덕동 로타리에서 10분 거리)(홈페이지 약도 참조)

▶ 워크샵 주관: 노나메기재단설립추진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중 2 22일 모임에 참여한 교수진: 김세균, 강내희, 심광현, 우희종, 이도흠, 임춘성

▶ 워크샵 참여 및 향후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적극 참여하실 분들 예상 명단: 고정갑희, 곽노완, 권영숙, 권정임, 권명아, 김환석, 김명인, 노순택, 박영균, 배문정, 백원담, 손호철, 송경동, 이광석, 이광일, 이동연, 이명원, 이상엽, 이성백, 이재성, 이재현, 조돈문, 정경섭, 정병기, 정용욱, 조희연, 차병직, 최갑수 외 다수     

 

▶ 워크샵 내용:

1) < 지식순환협동조합  노나메기 시민대학>(가칭) 설립 제안 설명

2) 사업계획()안 발표와 토론

3) 향후 추진 방식과 일정, 참여자 확대 방안 논의

 

3. < 지식순환협동조합 노나메기 시민대학>의 취지와 기본 방향

3.1. 취지: 

(1) 교육목표=대안적 주체형성: 성차별적이고 반생태적인 자본주의적 삶의 양식에 대한 총체적인 비판의식을 지니고 대안적인 사회와 삶을 위해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노나메기적 주체 형성>을 위해 단순한 시민교양교육 차원을 넘어서는 입체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운영

 

(2) 통섭형 교육과정: 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모든 분야의 강좌를 개설하되, 기존의 분과학문적인 방식으로 고립된 개별 강의를 나열하는 방식을 넘어서서, 학제적인 형태로 분과학문을 횡단하면서 비판적 문제의식의 심화와 대안적 지식 발견을 모색하도록 통섭형 강좌 설계 및 강좌 간의 연결 효과를 사전 설계하는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강의와 학습과 주체형성을 위한 실천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모색   

 

(3) 쌍방향 교수학습: 일방향적 지식 전달형 기존 교양교육의 한계를 넘어서서 교수진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가르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가르칠 수 있는 순환형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기본필수지식의 강의 + 상호작용적 교수학습 + 학생주도형 강의의 단계별/유형별 결합 배치)

 

(4) 교수/학생이 함께 주인이 되는 지식순환협동조합: 일회용 강좌 수강 방식을 지양하고, ‘지식순환 협동조합의 회원으로 참여케 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시민대학 운영의 주체로 우뚝 서게 함

3.2. 설립 추진 방식과 과정

(1) 준비단계(3~8)

- 매월 1회 준비워크샵 개최( 6): 교육과정 설계 및 사업계획안 수정 보완

- 3~4: 세부 사업계획서 작성과 협동조합 설립 신고

- 5~ : 협동조합 홍보 및 회원 모집 시작

- 6~8: 사업계획 확정 및 공간(사무실/강의실) 확보(2) 운영조직

- 책임추진: 우희종

- 교육과정 설계 및 교수진 섭외 책임; 워크샵에서 참여자 확정시 부분별로 역할 분담 예정

- 실무: 유강서애, 김현규(+자유예술캠프 기획팀)

(3) 시범 교육과정 운영 및 시민대학 개관

- 9~12: 지식순환협동조합 개시 및 시범교육과정 운영

- 12: 시민대학 공식 개관

 

 

 

‘지식순환협동조합-노나메기대학’ 워크숍 회의록

2013. 3. 9. 토요일

 


1차 워크샵 참석자 명단

 

노나메기재단설립추진위

김세균, 강내희, 심광현, 우희종, 임춘성,

지식순환협동조합 기획팀

유강서애, 김현규, 최설희

초청

권명아, 김환석, 박규현, 박영균, 배문정, 이동연, 이명원, 이상엽, 이원재, 정병기,

조돈문, 조동훈, 최갑수, 홍석준,

 

 

1차 워크샵 회의녹취록

사회

강내희

 

강내희 : 노나메기 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를 2010년 가을에 시작했다. 전략정책 위원회에서 재단 설립을 위해 노력했지만 잘 진행되지 않았다. 새로운 돌파구 필요. ‘지식순환협동조합-노나메기 시민대학’의 설립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개최. 기획안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설립 취지에 대한 질문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김세균 : 현재 노나메기 재단 설립 추진 대표를 맡고 있다. 주목표는 지식을 생산, 공유, 순환시키면서 좋은 지식을 서로 배우고 가르키는 것을 자식의 이익으로 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보자는 것.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논의된 적 없다. 이런 모임을 통해서 시민대학을 만든다면 시민대학이 출발하고자 하는 목표, 이념에 대한 공감이 있어야 하고,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형태의 새로운 대안적 시민대학을 설립한다면 최초의 발기인이자 핵심적 주체가 될 선생님들을 초청했다.

 

우희종 : 형태는 협동조합이라고 제시되어 있으며 이는 자유예술캠프를 통해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난 10년의 정권의 흐름과, 정권의 실정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연 무엇을 ‘노나메기 대학’을 통해 해야 할 것인가이다. 아무리 좋은 이론과 지식이 있어도 지향해야 할 것은 개인의 삶의 변화이다. 이것은 교과과정에 반영되고, 여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식을 제공하고 선순환하는 과정이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학생들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킬 방법을 구상해 내야 한다. 그것 없이는 똑같은 일의 반복일 뿐이다. 어떡하면 선생과 학생들에게 함께 삶의 변화가 생길 것인가가 포인트이고 이 고민을 같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사람의 변화에는 감성의 변화이자 더 나아가 존재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데 그동안 너무 이성적이었다. 진보 지식인들은 너무나 어렵고 현학적인 어휘로 이야기해 왔고 그런 것을 지향해서는 안된다. 가장 쉬운 언어로, 진보라는 계층뿐만 아니라 이번에 50% 이상의 표를 던진 사람들도 함께 가야한다. 그것이 이 학교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닌가.

학생과 선생 간의 공통부분을 강의나 텍스트로써 공유할 수 있는가.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이 스스로 자기변화를 만들어갈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 지식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각자 선생님들이 그 변화를 이끌어낼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강내희 : 조합이라는 것은 참여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두는 것이다. 처음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동의를 얻지 못했다. 처음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심광현 : 노나메기 자체를 모르는 분도 있으니 설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노나메기 2년 동안 회의는 했으나 진척이 되지 않았다. 서울시도 시민대학을 열었으며 예전부터 시민대학은 운영되고 있지만 똑같은 것이라면 할 필요가 없다. 왜 시민대학이 필요한가. 새로운 주체가 만들어 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투표만 하는 주체가 아니다. 실질적으로 진보신당이 10000명이라고 해도 활동하는 사람들은 1000명도 안된다.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자본주의 극복을 위한 장기적 삶의 변화를 시도하는 지식인도 그렇고, 좌파 교수들이라고 해도 생활은 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부르주아 스타일로 생활을 한다. 학생들 역시 이런 일들을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취지를 공유하며, 앞으로 다른 삶을 연구하는 대학, 다르게 사는 법을 가르치고 다르게 살기를 위한 다양한 지식을 모으고 실험하는 걸 해보자.

금년 말에는 ‘지식순환협동조합-노나메기 대학’을 출범시킬 수 있지 않나. 핵심적 요지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다르게 살기 위한, 다른 사회로 가기 위한 실천 방법이자 자기수양을 포함해서 이를 재구성 할 수 있는 대학이다. 전적으로 대안적인 형태의 대학이자 연구소, 실험실을 협동조합의 형태로 만들어 보자. 노나메기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서 굴러가고 있기 때문에 그 단위에서 움직여온 것이 있으니 현실적인 동력은 어느정도 확보 했다. 동의를 한다면 실무를 끌 축은 형성되어 있다.

 

배문정 : 시민대학을 자유예술캠프의 경험, 노하우와 노나메기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만든다고 했는데, 일단 자유예술캠프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자유예술캠프와 시민대학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심광현 : 자유예술캠프는 인터넷을 뒤져보면 나온다. 4년 동안 총7번의 강좌를 방학 때마다 평균 15개 이상의 강좌와 10개 이상의 워크숍을 꾸려 교수들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참여하여 값싼 수강요로 운영해왔다. 고정 공간 없이 수강생들의 수강료로 기획팀의 진행비로 쓰이고 기획팀도 자원봉사 형태로 일을 했다.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이런 경험들이 있다. 이 자유예술캠프의 경험과 시스템을 활용해 자유인문캠프도 만들어 졌다.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구축되어 있다. 강좌는 주제를 내걸고 하기 때문에 교수들이 주제에 맞는 통섭형 재구성을 하고 압축된 내용으로 비교적 호응도가 높다. 노나메기는 경험이 있는 실무자들이 참여를 한다는 취지이고, 자예캠과 노나메기는 관련이 없다.

 

배문정 : 자유예술캠프는 한예종 베이스 인가?

 

심광현 : 아니다. 처음에는 한예종 교수들이 주도해서 했지만 지금은 아무 관련이 없다.

 

배문정 : 인적자원의 베이스가 어디인가.

 

심광현 : 자유인문캠프는 중대에서 하고 자유예술캠프는 유목형태이다. 자유예술캠프의 기획팀은 한예종 학생도 있고 외부 시민도 있다. 시작이 한예종 사태와 관련이 있을 뿐이지 현재 관계는 없다. 자예캠은 반복해서 참여하는 수강생들이 꽤 있다. 시민대학은 최대 2년 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명원 :자유예술캠프와 자유인문캠프 모두 대학의 위기 때문에 만들어졌다. 중앙대 자유인문캠프 역시 두산이 학교를 인수하며 위기를 맞자, 자유예술캠프의 성공모델을 보고 중앙대의 총학생회에서 만들었다.

김환석 : ‘지식순환협동조합’의 개념을 모르겠다. 왜 지식생산이 아니고 지식순환인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왜 협동조합의 방식인가, 법이 만들어 졌기 때문에? 협동조합이 이 사업에 가장 적합하고 바람직한 형태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심광현 : 자유예술캠프를 처음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중간평가를 하면서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왔었다. 순환이라는 것을 단순하게 말하면 교수와 학생 간의 일방적 지식 전달은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를 피드백 시키고자 하는, 교수와 학생 구성원들 간에 워크숍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순환하는 것을 강조한다. 시민대학을 하려면 공간 강사료 등에 돈이 들어가고, 수강료가 높아지는 걸 막으려면 정부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면 프로그램의 성격이 달라지게 된다. ‘문예 아카데미’를 기획해서 만들었는데 90년대 중반까지 커졌다가 점점 찌그러들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협동조합이라는 방식을 이용하면 참여와 자발성이 협동조합의 기본정신이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모을 수 있으며 원하는 사람들이 적극 참여하는 장을 열 수 있다.

 

김환석 : 조합원이 협동조합의 주체인데, 조합원이 돈을 내고 참여를 하여 무엇을 얻어 가는가?

 

심광현 : 조합원이 연회비를 내고 수강료를 할인 받는다. 다른 곳보다 저렴한 수강료로 수업을 듣는데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스스로 강의를 개설하고 전시에 참여하며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김세균 : 지식순환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협동조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민대학이다. 조합원과 수강생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수강생들이 교과과정에 따라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데, 조합원들이 ‘지식순환협동조합’에 걸맞은 사업을 개발하고 참여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 조합원들의 유기적인 참여와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김환석 : 너무 이상적이다. 실제 삶에서 절실한 문제들이 그런 것인가.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한 사람들이 많고, 참여하면서 이상적인 이념과 가치가 플러스되면 좋겠지만, 실제 밥벌이와 연결되는 지식을 얻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심광현 : 강좌를 구성해보면 100학점 강좌를 다 구성하지 못함, 실제로는 10강좌를 운영해도 충실하다. 그런 것을 지향은 하지만 그 전단계에서 필요한 지식들이 있다. 말씀하신대로 한다면 불가능 할 것이다. 지향해가는 방법을 이야기한 것뿐이다.

 

배문정 : 이상적이기 보다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발상 자체가 너무 지식전달자의 입장이다. 협동조합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면 학생과 선생 모두가 동일한 조합원의 자격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원칙을 결정하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이것이 수익을 내든 지식의 생산으로 나타나든 이 권리를 조합원 전체가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지식 전달자의 입장만 있고, 수요자의 입장이 처음부터 고려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아닌가. 대안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이것이 어떻게 삶 속에서 표현될 것인가가 중요하다. 지식순환이 지식만 순환해서 될 것이 아니다. 앎이 삶의 현장에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할 것인가, 배우고 가르친 것이 일상에 결합해서 주체적 삶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가 고민이다. 진지에 대해 물어본 이유가 어디를 터전으로 해서 학생과 선생이 결합하고 지식이 삶으로 가는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명원 : 협동조합을 자기 필요에 의한 호혜적 연합으로 규정한다면 지식-배움으로 결합하고 그것이 자기필요가 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의료생협이나 주택생협은 적은 돈으로 살만한 집이나 의료혜택을 받는 게 목적인데 그렇다면 ‘노나메기시민대학’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배움에 목적을 가지고 자기 필요에 의한 호혜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이걸 주도하는 사람들이 가르치는 입장이라 수요자와 생산자가 연합되는 분위기가 자기 필요에 의해서라도 추상과 같다. 가르치는 사람이 주체가 될 수도 있지만 조합원의 상당수는 배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야 한다.

 

김환석 : 의료생협 등은 구체적인 어떤 혜택이 있음. 그런데 ‘지식순환협동조합‘은 욕구는 있겠지만 이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는가. 직업, 학점 등과 같이 구체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관권이다.

 

이명원 : 고가의 과외를 받을 자녀들이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거나 이런 분명한 필요들이 제시되지 않으면 소멸되기 쉽다. 지속적인 자기필요성과 이익이 제시가 되지 않으면 어렵다.

 

임춘성 : 지식순환 협동조합이란 개념이 낯설다. 앞의 자료는 무엇인가. 지식순환 협동조합에 대한 설명이 많이 되어있는 것 같은데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가.

김현규 : 자유예술캠프를 자유예술대학으로 만드는 ‘지식순환협동조합’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름을 가지게 됨. 협동조합에 대해서 혜택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협동조합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며, 협동조합을 구성해서 혜택을 받으려면 누군가 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동안 자유예술캠프는 선생님들과 운영진들의 희생을 통해 수강생들이 혜택을 받은 것이다. 협동조합은 나눔의 차원이지 누군가 일방적으로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다. 소득 불균형이 교육 불균형으로 이어짐. 소득 하위 20%를 포함하여 먹고살기 힘들수록 대중들은 배우고 싶어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저렴하게 지식을 나눠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지식순환협동조합‘이다. 조합을 만들면 5만원을 모아서 40만원짜리 교육을 만들 수 있다. 이게 모토이다.

이 자료는 서울시 경제적 아이디어대회에 자유예술대학이란 이름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42개팀에 선정된 상황이고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기초사업비 500만원이 확정되었다. 선정되면 1000만원이 추가지급 된다. 협동조합이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협동조합의 주체에 대해서는 교수님들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교육을 받길 원하는 시민이 주체이다. 대학이나 기관에서 해왔던 것처럼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총회에서 확정되면 그걸 운영한다. 교수님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심광현 : 협동조합을 만들 테니 참여하라는 취지가 아니다. 모임의 성격을 환기하자면 노나메기 차원에서 시민대학을 만들려는 취지는 일회적 강좌가 아닌 지속적 강좌를 통해 대안적인 변화를 만들 주체를 운동적 차원에서 형성해보자는 것이다. 이를 시민운동의 차원에서 래디컬하고 장기적 차원을 가진 시민운동하자는 것. 재단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협동조합이라는 형식을 취하면 교수들의 적극적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자기가 자기 강의를 저렴한 가격으로 나누고 학생들을 변화시킬 의지를 가진 교수들이 참여해야만 가능하다. 진보적 마인드의 시민들이 추상적인 지식이 아닌 생활과 현장에서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지식들을 쌓고자할 때, 다른 곳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가격으로 이런 교수진을 만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자. 만들어가는 과정은 소비자가 아닌 주도적인 의사들에 의해 시작된다. 적극적으로 자기희생을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희생양이 줄어든다.

사이버대학들이나 노동사이버대학 역시 폭이 좁고 대중적이지 않다. 자유예술캠프 같은 경우는 900명정도가 수강했는데, 이정도의 수가 들을 수 있으면서 진보적인 강좌는 아직까지 없었다. 이러한 대학이 다른 지역단위까지 확산되어야 한다. 지역 현장에서부터 노동운동 현장, 여성운동 등이 뿌리를 내리려면 장치가 필요하다. 교육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지식을 가르치고 책을 내고 성명서 내는 일들은 지식의 운동의 한계이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 진보적인 연구하는 교수들이 자기 강의실과 현장을 횡단하는 오픈된 공간에서 지식을 가지고 진보적인 마인드 형성을 통해 지식을 가지고 싸워보자는 것이다.

 

강내희 : 교육자로서 일을 그만두고 싶진 않지만 학교에서 교육하기 싫다거나, 이런 공간이 마련되면 이곳에서 하나의 축을 형성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강의와 생활이 분리되어 있다. 학부생들은 학점을 따기 위해서 배우고, 학교를 떠나면 끝이다. ‘지식순환협동조합-시민대학’의 형태로 교수와 학생이 만나게 되면 배움의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전파되면 교육운동이 변혁운동과 사회운동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교두보가 되지 않을까.

 

홍석준 : 취지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이해된다. 이걸 실현하지 않으면 안될 위기의 상황에 한국사회가 처해있지 않은가. 사이버노동대학의 당파성이란 부분은 실제로 상당히 큰 포부로 시작되었지만 왜 잘 안됐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지점이 아닌가. 또 하나는 이런 좋은 취지와 방향성을 가졌지만 왜 여전히 문제가 있는가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다. 배운다는 면을 제대로 해석한다면 학생이라고 상정하는 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교수들의 문제보다 어마어마할 수 있다.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현실적으로 대학교수들이 실제로 매우 바쁘다. 제도권내의 학교에서 주어지는 업무들이 많다. 병행해서 작업하려면 어떻게 시간과 마음을 배분할 것인가. 이성적인 것들이 매력적이지만 감성부분을 확보하고 있는가. 이러한 반성과 더불어 갔으면 한다.

 

이명원 : 시민들을 얼마나 많이 가입하게 하느냐가 관권이다. 의료 생협이나 주택 생협 역시 회원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중화란 차원에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심광현 : 여러 차례 논의를 해서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자유예술캠프를 하는 실무자들은 논의를 도와주는 입장이다. 자유예술캠프에서의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봤을 때, 교수나 강사들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곳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진지했고, 자원 활동가들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에 비하면 진보운동이라는 건 무엇인가. 자유예술캠프는 몇 사람들이 열린 자세로 운영을 하는데 진보운동은 방대한 조직을 구축했는데 무엇을 하는 건가. 노나메기에서 한다면 두 세배의 교수와 활동가들이 노력한다면 충분히 조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조합원 3000명도 많이 잡는 것. 계산을 해보면 최소 수준의 유지가 되는지 나온다. 1000명이상이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김세균 : 제도권 내에서 교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제도권 대학에서 진보적인 것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밀리는 정세이기 때문에 대학 밖에서 진보적 대학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제도권 대학과 구분되는 대안적 대학을 만들어보자 하면 선생님들이 엄청난 헌신을 해야 한다. 대중성은 다음문제고 헌신적으로 참여하려는 선생님을 확보하는 게 어렵다. 출범을 한다고 해도 학점을 주는 대학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학위를 받길 바라는 것이 일반적인 심정이고, 이것을 어떻게 뚫어나갈 것인가가 문제이다.

 

김환석 : 자유예술캠프의 참여수가 많은 것은 한예종 위기에 대한 사명감도 한몫했을 텐데, 이런 사명감이 시민대학에 대해서도 있어야 한다. 위기나 사명감도 좋고, 이득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훨씬 좋다. 이를 구체화해서 보여주면 조합원을 모으는데 좋지 않을까. 한국연구재단에서 7강 강의를 운영했는데 예상보다 수강생이 많이 왔다. 2, 3강으로 접어드니 수강생이 확 떨어졌다. 무료이고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이 오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성공시키려면 수강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상엽 : 아이가 이우학교에 다닌다. 이곳에 학부모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가 생성됐다. 이 동네에 조합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중 하나가 문탁 네트워크이다. 이 지식공동체의 출발은 수유+너머의 몇 명이 그 안에서 연구한 시스템을 가지고 들어왔다. 서로가 가르치고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산자와 지식소비자가 모두 조합원이 아니어도 된다. 좋은 것들을 오픈해 놓고 조합원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 당장 10000명이 필요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을 받고 생산할 사람이 누군지, 누가 들을 것인지가 문제이다. 동네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욕구들이 있고 선생님을 초빙한다. 그 과정을 일 년을 하면 수강생이 선생이 되고, 목표가 가족 전체가 된다. 앞으로 워크숍을 더 한다면 조합이라는 문제가 들어가니 그 샘플을 동천동의 조합이 재밌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김세균 : 교과과정은 중요한 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하고, 지역단위의 지식공동체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지식공동체를 잘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최갑수 : 제도교육의 어떤 부분을 대체하려고 하는가? 평생 교육에 대한 수요 자체가 우리사회에 엄청나게 많다. 사람들이 오는 이유는 1.실생활에서는 착취를 받는데 기존의 소외된 현실과는 다른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비판을 제시해 준다. 2.자기가 하는 쪽과 실용적으로 관련된 지식을 찾아온다. 3.인간관계 형성. 이때 첫 번째 부분이 동하지 않으면 이곳에 오지 않는다. 기존의 교육제도를 대신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은가. 삶이 너무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인문학에 대한 갈증이 많고 수요가 충분하다. 목표를 기존 제도교육의 대안까지 생각하는 것은 너무 높다.

 

김세균 : 장기적 목표로 잡아야 한다.

 

박영균 : 요즘은 도서관에서도 국가에서 돈을 받아서 평생교육의 시스템을 운영 한다. 도서관 안에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어 자기들끼리 인문학 공부를 하고 강사를 초빙하고 이걸 나누고 사는 시스템이 형성되어 있다. 이를 만든다고 할 때 1.자기들 나름대로 공동체적인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움직이려면 중앙시스템으로 가져가면 불가능하다. 소규모로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 중앙의 특정한 커리큘럼에 맞출 수 없다. 2.제도권 밖의 대안대학 이야기가 나온지 이미 오래되었는데 다른 단체와 관계해서 이런 논의를 해본 적이 없다. 서로 받아본 적도 없다. 맨 처음 초동 주체가 어떤 네트워크를 가지고 출발해야 하는가. 그걸 만드는 방식이 여태까지 인맥적, 지식인적 네트워크 간에서만 일어났다. 3.서울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이것을 한다면 지방에 지적 네트워크를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원재 : 실제로 여기서 논의되는 강좌중심의 현장사업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지식순환협동조합과 시민대학을 이야기하는 지점이 충돌한다. 삶의 지식이 아닌 머리 지식의 강좌만 이야기한다면 협동지식은 쉽지 않을 것이다. 굳이 대안적 대학 모델을 하는 것은 협동조합과 관련이 없다. 진보적이어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가르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순환하려면 생존하는 방식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삶의 지식이 되어야 하고, 강좌들과 교육방식으로 이를 연결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 협동조합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지만 펀드를 위한 것이라면 협동조합이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협동조합의 목적이 명확해야 할 것 같다.

 

박규현 : 이런 종류의 전국적 자생적 활동들은 다양하게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벤치마킹이나 조사들이 필요하다. 교육의 혜택이 있어야 하고 자발적 반응을 이끌어낼 조건 등이 필요하다. 평생교육이라고 해도 그 내용을 필요로 하는 건 세대별로 다르다. 세대지역별로 내용이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 차별화된 접근을 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협동조합 조직과 연대관계가 심사숙고 되어야 한다. 다른 별도의 자리가 마련된다면 이 모임 자체에서 필요한 재정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협동조합 기본법이 바뀌면서 그에 대한 예산의 움직임 등도 있는데 그걸 체크하고 활용해야 한다.

 

조동훈 : 쌍방향적으로 교육하는 것은 여러 군데가 있다. 교수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선진 활동가들이 내용을 배우고 동료 노동자들을 조직해서 한다. 주제에 대해서 참여자들이 잘 알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해석하고 분석하고 하는 것. 그런 식으로 쌍방향적으로 교육을 하게 되면 어려운 주제도 소화하고 다룰 수가 있다. ‘지식순환협동조합-시민대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교양강좌 수준에서 조금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대중 속으로 들어가고 수요자를 만들어 내고, 그런 과정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처음부터 시민대학 협동조합으로 출범할 것이 아니라 해나가면서 시민대학이라는 것을 알려 수요자들과 만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양한 형태로 실험을 하며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낮은 자세로 고객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는데 이것을 하니 오라는 식의 조직화는 아닐 것이다. 소비자들도 다른 채널이 많이 있으니 간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수요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정 수요층을 포섭할 모델을 만들어서 차차 확장해 나가야 한다. 1 2년이 끝난 다음에도 이곳에서 뭔가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때 시의성 있는 주제들로 평생을 할 수 있다.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임춘성 : 과연 ‘노나메기시민대학’이 이전의 시민대학들과 어떤 차별성이 있으며 어떤 차별성을 가져야 하는가. 시민대학을 추진한다면 그런 것들을 벤치마킹해야하고 현장필독도 해야 한다. 오늘 심광현 선생님 말씀 가운데 어떤 차별성을 가질 것인가를 키워드로 하고 들어보니 자기혁신을 통해서 자신의 최고의 강의를 만들고 그걸 통해서 수강생들과 같이 변화를 해나갈 수 있는 교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가 발견한 키워드다. 어떤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런 말씀과 더불어서 이후의 일정 같은 것을 설정했으면 좋겠다.

 

강내희 : 노나메기 안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는 이런 것이 별로 없었으나 최근에 이런 흐름들이 생겼다. 신자유주의의 위기인데 모든 사람들이 어렵다. 정상적인 자본주의 생활에서는 생활이 어렵고 사람들이 튕겨져 나왔다. 각자가 나름대로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 이것이 교육협동조합의 형태로 나타나지 않았을까. 반짝하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고 오래 지속될 것 같은 문제. 이런 운동은 시기적으로 필요하나 문제는 우리 나름의 교육운동이 어떻게 차별성을 가지고 지속될 수 있는가 이다. 서로 힘을 모아서 해답을 찾아야할 부분 같다. 이 부분은 다행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교수님들이 오셨기 때문에 이 논의를 잘 모으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좋은 결과가 되지 않을까.

 

김세균 : 앞서 조동훈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협동조합으로 하자라고 하셨는데 거꾸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지식순환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면서 먼저 할 사업을 시민대학 만들기로 하자. 꼭 시민대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순환협동조합’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구상하면서 먼저 협동조합을 만들자. 시범적으로 대학운영 등을 한다거나.

 

심광현 : 처음 모여서 방향, 목표, 사업의 유형이 결정될 수 없다. 이런 최종의 것은 4~5번의 워크숍을 거쳐야 형태가 잡혀갈 것. 상반기에는 워크숍을 해서 형태를 다듬어 가야 한다. 한 달에 한번 정도 워크숍을 하자. 그 사이에 나온 이야기를 추려서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발표를 할수 있도록 하자. 시범교육을 가을학기에 축소된 형태로 운영해보는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교육과정은 시범교육을 돌리고 시행한다. 두 개 쿼터 형식이 될 것이다. 학기가 있는 쿼터와 방학 쿼터를 해봐야 한다. 방학을 목표로 해서 시범교육을 굴릴 것을 논의해봐야 한다.

다음 워크숍에서 각자 발표하자. 사례 등을 집어넣어서 다음 워크숍을 진행하면 어떤가.

 

강내희 : 다음 워크숍을 위해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조동훈 선생님 학단협 등이 어느 정도 있는지.

 

조동훈 : 한예련, 한창연, 언론정보문화공간환경 비판사회학회에서도 관심이 있을 것. 아니면 학회 차원이기 보다는 개인들이 될 것이다. 한영협, 한철연은 학회차원에서 지원하거나 결합할 수 있을 듯 한데 다른 곳은 개인들이 결합할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을 것. 개인적으로 다른 학회를 맡고 있음 거기에서도 이런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박영균 : 한철연은 공신성을 갖는게 중요하다. 워크숍 전에 공문을 보내면 공식적으로 사람을 파견할 것이다. 개인적인 선으로 하는 것이지만 공식적으로 들어오면 그곳의 풀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세균 : 전략적으로 워크숍을 잡아가야 하는데,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만들고 그 이름으로 해나가야 한다.

 

강내희 : 노나메기재단 설립 추진위원회 명의로 2차 워크숍 제안을 돌리고 그 자리에서 논의를 해야한다.

 

심광현 : 누군가 맡아서 발제준비를 하도록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

 

김세균 : 지식순환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것과 시민대학 교육과정 설계에 대한 구상으로 두개 정도를 나눠서 발표를 들어보는 것이 어떤가. 사례발표는 따로.

 

김현규 : ‘지식순환협동조합-노나메기학교’ 실무 추진 구성단체가 없는 상태이다. 자유예술캠프를 모델로 이런 방법도 있다는 말씀을 드릴 생각이다. 지역커뮤니티 이야기로 돌아가는데 분명히 다시 생각할 것은 이정도 지식인이 모였다고 한다면 전국단위의 협동조합의 합의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논의할 것 같다. 교수님이 가져갈 혜택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은 아직까지 지식으로 전국단위로 협동조합을 만들어낸 사례가 없다. 처음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권명아 : 사례나 모델 등을 어디로 설정할 것인가. 너무 현실론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논의되었다. 모델을 잡을 땐 이상적인 것을 잡아야하는데, 그런 부분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이상적인 모델 케이스로는 데리다의 꼴레쥬 모델을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희종 : 진짜 중점을 두어야 할 건 차별성이고, 양적확대가 아닌 질적인 전환이 중요하다. 우리가 가진 지식을 전환을 시켜서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고민을 할 것인가. 지식의 계보를 통해서 모든 걸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그걸 삶의 영역에 접목하는 것.

 

김환석 : 말하자면 취지는 지식인과 대중, 전문가와 시민들이 쌍방향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낸다는 것인데 이미 지식의 공동생산, 코 프로덕션이 이미 있다. 지식의 공동생산이라면 전문가와 대중이 만나서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인데 ‘지식생산협동조합’이 순환보다 창조적으로 들린다.

 

우희종 : ‘지식전환협동조합’은 어떤가. 질적인 변화를 꾀한다는 의미.

 

유강서애 : 분명히 했으면 하는 것은 원래 ‘지식순환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7명이 고생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서 서울시에 제출할 자료를 위해 책을 읽고 정관을 체크하고 세계 협동조합 7원칙을 검토하여 적용할 것인가를 내부 토론했다. 협동조합과 관련되신 분(김기섭선생님)들의 강의도 들었다. 자유예술캠프는 어떤 면에서는 광장페스티벌을 끝으로 조직으로써는 생명력이 다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했다. 더 이상 이 조직으로는 갈수 없다고 판단. 내부역량 분석들을 했을 때, 자유예술캠프가 ‘지식순환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 서울시 경제 아이디어 대회의 전문가들에게 칭찬을 받을 만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었다. 자유예술캠프를 지속할 생각은 없지만 협동조합의 형태로 간다면 합류를 하겠다고 생각한다. 자유예술캠프만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노나메기를 알리며 침투해가자는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900만원이 들어오고, 10개팀에 선정되면 1000만원 들어올 것이다. 1900만원에서 200만원은 개인적으로 정산할 것. 1500만원을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저 금액 중에 인건비로는 단 한푼도 쓸 수가 없다. 물품구입, 임대료등으로만 사용가능하다. 이것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돈이 들어간다. 서울시에서 받는 자금으로 운영비와 설립비에 사용할 것이다. 이를 4,9월에 한 번씩 사용하지 못하면 서울시에 반납해야 한다.

 

이원재 : 실무팀이 아닌 다른 이름을 정해서 활동하는 것은 어떤가, 기획팀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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